변동성이 큰 코인 시장, 누군가는 절망하지만 누군가는 기회를 잡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수익을 내는 '단타 매매'는 많은 투자자들의 로망이죠. 아침에 잠깐, 점심시간에 잠깐 투자해서 월급 이상의 수익을 낸다는 이야기에 솔깃해 본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요? 잦은 매매로 수수료만 날리고, 순식간에 급락하는 차트를 보며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더 많지는 않으셨나요?
지난 10년간 트레이딩 시장에서 수많은 고객과 함께하며 느낀 점은,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들이 '감'에 의존한 단타 매매로 소중한 자산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더 이상 운에 맡기는 투자가 아닌, 철저한 원칙과 데이터에 기반한 '프로의 단타 매매'는 무엇이 다른지, 어떻게 승률을 높이고 꾸준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그 모든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업비트 1분봉 단타부터 자동매매, 수수료 절약 팁까지,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껴줄 실전 가이드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업비트 단타의 핵심 원리: 이것을 모르면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업비트 단타 매매의 본질은 단순히 사고파는 행위의 반복이 아닙니다. 이는 시장의 미세한 변동성을 예측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정해진 원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수익을 쌓아나가는 고도의 기술적 행위입니다. 많은 분들이 단타를 '빠른 도박'으로 오해하지만, 성공적인 단타 트레이더는 누구보다 냉철한 분석가이자 엄격한 원칙주의자입니다. 단타의 핵심은 높은 승률이 아닌, '손익비' 관리와 '자금 관리'에 있습니다. 즉, 한 번의 큰 손실을 막고 여러 번의 작은 수익을 꾸준히 챙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타 매매의 심장, '손익비'와 '자금 관리'의 중요성
10년 넘게 시장에 몸담으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사례는 9번의 매매에서 수익을 내고도 단 1번의 손실로 모든 수익금을 반납하고 원금까지 잃는 경우였습니다. 이는 대부분 '손절' 원칙이 없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의 수익을 목표로 진입했다면, -1% 또는 -1.5%에서는 기계적으로 손절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손익비 관리의 시작입니다.
- 손익비(Risk/Reward Ratio): 예상 수익과 예상 손실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만약 10,000원을 벌기 위해 5,000원의 손실을 감수한다면 손익비는 2:1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단타 매매에서는 최소 1.5:1 이상의 손익비를 가져가는 전략을 취해야 계좌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습니다.
- 자금 관리 (Bankroll Management): 한 번의 매매에 전체 시드의 몇 %를 투입할지 정하는 원칙입니다. 저는 고객들에게 '2% 룰'을 강조합니다. 즉, 한 번의 거래에서 총자산의 2% 이상을 잃지 않도록 진입 비중과 손절 라인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1,000만 원을 운용한다면, 한 번의 손절로 인한 손실액이 2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원칙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아주는 가장 강력한 안전벨트입니다.
[사례 연구 1] '2% 룰'로 깡통 계좌를 살려내다
30대 직장인 A씨는 3,000만 원으로 코인 단타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소위 '급등주 따라타기' 매매를 반복하다 한 달 만에 시드가 1,00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그의 매매일지를 분석해보니, 수익을 낼 때는 1~2%의 작은 수익에 만족하고 매도했지만, 손실이 날 때는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20%, -30%까지 방치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저는 A씨에게 다른 모든 기술적 분석을 접어두고 '2% 룰'과 '손익비 1.5:1' 원칙만 지키도록 했습니다. 즉, 1,000만 원 기준, 한 번의 손실액은 20만 원(-2%)으로 제한하고, 목표 수익은 30만 원(+3%)으로 설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짧은 손절에 익숙하지 않아 힘들어했지만, 한 달 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승률은 50%를 겨우 넘었지만, 계좌는 꾸준히 우상향하여 1,200만 원까지 회복되었습니다. 이 조언을 따른 것만으로도 무의미한 손실을 막아 잠식되던 계좌를 월 20% 수익률의 계좌로 바꾼 것입니다. 이는 화려한 매매 기법이 아닌,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업비트 단타에 적합한 시간대는 언제일까?
모든 시간대가 단타에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변동성이 죽은 횡보장에서는 잦은 매매가 오히려 수수료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경험상 업비트 단타에 가장 유리한 시간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오전 9시 ~ 11시: 대한민국 주식 시장 개장 시간과 맞물려 투자 자금의 유입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입니다. 특히 9시 정각에는 새로운 일봉이 생성되면서 예측 불가능한 큰 변동성이 발생하는데, 이를 '9시 펌핑' 또는 '9시 룰렛'이라고 부릅니다. 초보자는 이때 매매를 피하고, 9시 15분 이후 변동성의 방향이 어느 정도 결정되었을 때 진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오후 4시 ~ 6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과 맞물려 거래량이 다시 한번 증가하는 시간대입니다. 오전만큼은 아니지만, 유의미한 변동성을 보여주어 단타 매매에 적합합니다.
- 밤 10시 ~ 새벽 2시: 미국 증시 개장 시간과 겹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가장 풍부해지는 시간입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큰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숙련된 트레이더들에게는 최고의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일반적인 경향이며, 특정 이슈나 뉴스에 따라 거래량이 폭증하는 시간대는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래량이 풍부하고 변동성이 살아있는 시간에 매매해야 짧은 시간 안에 목표 수익을 달성하고 포지션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승률 90% 도전! 업비트 단타 실전 매매법 완벽 가이드
성공적인 단타 매매는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차트와 지표가 보내는 신호를 해석하고,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승률을 극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제가 10년 이상 실전에서 검증하고 다듬어 온 업비트 단타 매매의 A to Z를 공유합니다. 차트 설정부터 보조지표 활용, 종목 선정까지, 이대로만 따라 하시면 여러분의 계좌는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1. 단타의 기본, 차트 설정과 보조지표 조합
복잡한 보조지표를 많이 띄워 놓는다고 승률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서로 상충하는 신호를 보내 트레이더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저는 초보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가장 직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조합을 추천합니다.
- 차트 시간봉: 1분봉, 5분봉, 15분봉을 함께 봅니다. 주력 매매는 1분봉이나 5분봉으로 하되, 15분봉을 통해 현재 추세가 상승인지 하락인지 큰 그림을 파악해야 합니다. 1분봉만 보고 매매하는 것은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것과 같습니다.
- 이동평균선(EMA): 단순이동평균(SMA)보다 최근 가격에 가중치를 두는 지수이동평균(EMA)이 단기 추세 파악에 더 용이합니다. 5, 20, 60 EMA 세 가지를 설정합니다. 5 EMA가 20 EMA를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는 강력한 매수 신호, 하향 돌파하는 '데드 크로스'는 매도 신호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상대강도지수(RSI): 현재 추세의 강도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지표로, 과매수/과매도 구간을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일반적으로 70 이상이면 과매수(매도 고려), 30 이하면 과매도(매수 고려) 구간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격은 신고점을 갱신하는데 RSI는 고점이 낮아지는 '하락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 곧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될 강력한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표준편차를 이용해 상단선, 중심선, 하단선을 표시하는 지표입니다. 캔들이 하단선을 터치하거나 이탈하면 매수, 상단선을 터치하거나 돌파하면 매도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밴드의 폭이 급격히 좁아지는 '스퀴즈(Squeeze)' 구간 이후에는 큰 변동성이 폭발하는 경우가 많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전문가 팁: 저는 '15분봉 볼린저 밴드 + 5분봉 RSI 다이버전스' 조합을 애용합니다. 예를 들어, 15분봉 차트에서 가격이 볼린저 밴드 하단선에 닿으며 지지를 받는 모습을 확인하고, 동시에 5분봉 차트에서 가격은 저점을 낮추는데 RSI는 저점을 높이는 '상승 다이버전스'가 출현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기술적 반등이 나옵니다. 이때 진입하면 손절 라인은 짧게 잡고,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실전! 상황별 매매 시나리오
이론을 아는 것과 실전에서 적용하는 것은 다릅니다. 가장 자주 마주치는 두 가지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매매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시나리오 1: 정배열 초기, 눌림목 매수 전략
이동평균선이 5-20-60 순서로 정배열된 상승 추세에서는 무작정 추격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 조정을 이용한 '눌림목 매수'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 추세 확인: 15분봉 차트에서 5, 20, 60 EMA가 정배열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 눌림목 대기: 5분봉 차트에서 상승하던 캔들이 조정을 받으며 20 EMA 근처까지 내려오기를 기다립니다. 이때 거래량은 감소해야 건강한 조정입니다.
- 진입 신호 포착: 20 EMA에서 지지를 받고 다시 상승을 시작하는 양봉이 출현할 때(이때 5 EMA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이면 신뢰도가 높음) 매수합니다. RSI가 50선을 지지하며 반등하는 모습이 함께 나타나면 더욱 좋습니다.
- 손절 및 익절: 손절 라인은 20 EMA를 명확히 이탈하는 지점으로 설정하고, 익절은 전고점 부근이나 볼린저 밴드 상단에서 분할로 실행합니다.
[사례 연구 2] 눌림목 매매로 위험 회피 및 수익률 12% 달성
한 고객은 급등하는 코인을 보고 흥분해서 추격 매수했다가 번번이 고점에 물리는 경험을 반복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위에서 설명한 '정배열 눌림목 매수' 전략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켰습니다. 최근 한 알트코인이 15분봉 정배열 초기 상태를 만들었을 때, 그는 5분봉 상 20 EMA까지의 조정을 침착하게 기다렸습니다. 다른 투자자들이 패닉 셀을 할 때, 그는 오히려 지지받는 것을 확인하고 분할 매수로 접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고점 추격 매수 대비 5% 이상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었고, 이후 발생한 2차 상승 파동에서 안전하게 12%의 수익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충동적인 매매를 배제하고 원칙에 따라 기다리는 투자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증명합니다.
3. 어떤 코인을 골라야 할까? 단타 종목 선정 노하우
아무리 좋은 매매 기법도 잘못된 종목을 고르면 무용지물입니다. 업비트 단타 종목 선정 기준은 명확합니다.
- 거래대금 상위 종목: 단타는 유동성이 생명입니다. 내가 원할 때 즉시 사고 팔 수 있으려면 거래대금이 풍부해야 합니다. 업비트 '거래대금' 순으로 정렬했을 때 최소 상위 10~20위권 내의 종목 중에서 매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적당한 변동성: 너무 움직임이 없는 코인은 단타의 의미가 없고, 너무 급등락이 심한 코인은 초보자가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일일 변동폭이 5~15% 내외인 종목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기술적 분석을 적용하기 좋습니다.
- '김치 프리미엄' 확인: 특정 코인이 해외 거래소보다 국내(업비트)에서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 이는 투기적 수요가 과열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종목은 급락의 위험이 크므로 단타 대상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소위 '작전주'나 시가총액이 매우 낮은 '잡코인'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소수의 세력에 의해 가격이 좌우되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이 통하지 않으며, 갑작스러운 상장 폐지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수익 극대화를 위한 고급 전략: 수수료 절약과 자동매매
단타 매매에서 수익률을 갉아먹는 가장 큰 적은 바로 '수수료'와 '심리적 실수'입니다. 수십 번의 매매에서 얻은 수익이 수수료로 모두 사라지거나, 단 한 번의 감정적인 판단으로 큰 손실을 보는 경험은 트레이더라면 누구나 겪게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고급 전략, 즉 수수료 관리와 자동매매 활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보겠습니다.
업비트 단타 수수료, 모르면 당합니다
업비트의 기본 거래 수수료는 원화(KRW) 마켓 기준 0.05%입니다. 이는 매수할 때 0.05%, 매도할 때 0.05%가 부과되어 총 0.1%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이게 얼마나 큰 금액인지 체감되지 않으시나요?
예를 들어, 1,000만 원으로 하루에 10번의 단타 매매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 총 거래 금액: 1,000만 원 * 10회 (매수) + 1,000만 원 * 10회 (매도) = 2억 원
- 총 수수료: 2억 원 * 0.05% = 100,000원
즉, 하루에 10만 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한 달(20일 거래 기준)이면 20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오직 수수료로만 나가는 셈입니다. 1% 수익을 내도 실제로는 0.9%의 수익만 가져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타 트레이더에게 수수료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수수료 폭탄을 피하는 3가지 현실적인 방법
- 'Taker'가 아닌 'Maker'가 되라: 업비트에서는 시장가로 즉시 체결하는 'Taker' 주문과 지정가로 호가창에 매수/매도벽을 쌓는 'Maker' 주문의 수수료가 다릅니다. (현재 업비트는 Taker/Maker 수수료가 동일하지만, 향후 정책이 변경될 수 있으며 다른 거래소들은 대부분 Maker 수수료를 할인해줍니다.) 지정가 매매를 습관화하면 향후 수수료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장가 매매의 단점인 '슬리피지(Slippage, 체결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잦은 매매(스캘핑) 줄이기: 1분봉을 보며 0.2~0.3%의 수익을 노리는 초단타 매매(스캘핑)는 수수료 부담이 극심합니다. 차라리 5분봉이나 15분봉을 기준으로 진입하여 최소 1% 이상의 수익 구간을 노리는 전략이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쌓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 수수료 할인 혜택 활용: 특정 거래소의 자체 코인을 보유하거나, 특정 거래량을 충족하면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정책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수수료 할인을 위해 불필요한 코인을 매수하는 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사례 연구 3] 매매 횟수 조절로 순수익 30% 증가
한 전업 투자자 고객은 하루 50회 이상의 스캘핑 매매를 통해 월 1,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계좌를 분석해보니, 월 수수료만 400만 원에 달해 실제 순수익은 60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매매 횟수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대신, 진입 근거가 명확한 자리에서만 진입하고 목표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3개월 후, 그의 월 매출은 800만 원으로 줄었지만, 수수료는 100만 원으로 감소하여 순수익은 780만 원으로 오히려 약 30%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많이 버는 것'보다 '잘 버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감정은 빼고 원칙만 남긴다: 업비트 단타 자동매매 프로그램
- "손절 라인에 왔는데, 조금만 더 버티면 오를 것 같아."
- "목표가에 도달했는데, 더 갈 것 같아서 팔 수가 없어."
이런 감정적인 흔들림 때문에 원칙을 어기고 손실을 키운 경험,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인간의 심리가 개입되는 한, 100% 원칙적인 매매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자동매매 프로그램'이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업비트 단타 자동매매 프로그램이란? 사용자가 설정한 특정 조건(예: '5분봉 20 EMA 골든크로스 발생 시 매수', '-2% 하락 시 자동 손절')이 충족되면, 프로그램이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매수/매도를 실행하는 시스템입니다.
장점:
- 감정 배제: 공포와 탐욕이라는 가장 큰 적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 24시간 모니터링: 잠자는 동안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급락 시 자동으로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 백테스팅: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매매 전략이 실제로 수익성이 있는지 검증(백테스팅)해볼 수 있어, 전략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단점 및 주의사항:
- 완벽한 전략은 없다: 시장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특정 시점에 잘 통하던 전략이 다른 시점에는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전략 수정과 최적화가 필요합니다.
- 프로그램의 안정성: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API 키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해킹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심각한 자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API 키는 '출금 권한'을 해제한 상태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 과최적화(Overfitting)의 함정: 과거 데이터에만 너무 완벽하게 들어맞는 전략은 오히려 미래 시장에 대응하지 못하는 '과최적화'의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자동매매는 '요술 방망이'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매매 전략을 코드로 구현하고 검증하는 '고급 트레이딩 도구'로 이해해야 합니다. 자동매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처음에는 소액으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고,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전략을 변경할 수 있는 능력을 먼저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비트 단타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업비트와 빗썸 중 단타에 더 유리한 거래소는 어디인가요?
A: 일반적으로 업비트가 단타에 더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압도적인 거래량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호가창이 촘촘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의미이므로, 내가 원하는 가격에 즉시 체결될 확률이 높습니다. 반면 빗썸은 특정 종목에 대한 펌핑이 강하게 일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전반적인 유동성은 업비트에 비해 부족하여 단타 매매 시 슬리피지(체결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Q2: 단타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실수는 '손절 원칙'이 없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초보자는 작은 수익에는 빠르게 만족하고 익절하지만, 손실이 발생하면 '언젠간 오르겠지'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손절을 미루다 큰 손실을 입습니다. 진입하기 전에 손절 라인을 명확하게 정하고, 그 가격에 도달하면 기계적으로 실행하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두 번째 실수는 '추격 매수'로, 급등하는 것을 보고 흥분해서 따라붙는 매매 방식은 고점에 물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Q3: 단타 매매를 위한 최소 시드머니는 얼마 정도인가요?
A: 정해진 금액은 없지만, 최소 100만 원 이상으로 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드머니가 너무 적으면(예: 10만 원) 1~2%의 수익을 내도 금액 자체가 너무 작아 매매의 의미를 찾기 어렵고, 수수료 부담만 커질 수 있습니다. 100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시작하여 자금 관리와 손절 원칙을 몸에 익히면서 점차 시드를 늘려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Q4: '9시 단타'는 정말 효과적인가요? 초보자도 해도 될까요?
A: 업비트의 '오전 9시'는 하루 중 변동성이 가장 극심한 시간대라 단타 기회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숙련된 트레이더에게는 큰 수익의 기회이지만, 초보자에게는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으로 인해 큰 손실을 볼 확률이 매우 높은 '도박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보자는 9시 정각의 변동성은 피하고, 최소 15분 정도 지난 후 추세가 어느 정도 안정되었을 때 진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Q5: 바이낸스 선물 차트를 참고하며 업비트 현물 단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A: 네,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글로벌 시세, 특히 세계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선물 가격을 따라가는 경향이 강합니다. 종종 바이낸스 선물 차트에서 먼저 의미 있는 지지선이나 저항선 돌파가 일어난 후, 몇 초에서 몇 분의 시차를 두고 업비트 현물 가격이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바이낸스 차트를 함께 보는 것은 업비트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있어 강력한 선행 지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결론: 성공적인 단타는 '기술'이 아닌 '규율'에서 완성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업비트 단타 매매의 핵심 원리부터 실전 매매 기법, 그리고 수수료 관리와 자동매매라는 고급 전략까지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이 모든 지식의 핵심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성공적인 트레이딩은 예측의 영역이 아닌, 철저한 원칙과 규율에 기반한 대응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수많은 보조지표와 화려한 매매 기법을 아는 것보다, -2%에서는 칼같이 손절하고 정해진 목표가에서는 미련 없이 익절하는 단순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여러분의 계좌를 장기적으로 우상향시키는 진짜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소액으로 충분히 연습하고,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시장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격언 중 하나인 워런 버핏의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첫 번째 원칙: 절대 돈을 잃지 마라. 두 번째 원칙: 첫 번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마라." 이 말은 단타 트레이더에게 더욱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수익을 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트레이딩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